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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6일 QT묵상

QT묵상. 181106

대하 08 : 17 - 09 : 12

- 그 나라, 번성해가다
하나님 그리고 그의 나라는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필요가 없이 그 자체로 위대하나, 본문에서 후람과 스바의 여왕 두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즉, 이미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이름은 이방에도 널리 퍼졌다. 그들의 고백도 의미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행위들을 보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로 운을 떼며 솔로몬의 왕위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세워진 것이라 언급한다. 이는 이전 본문에서 보았듯이 다윗왕조,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동일하다.

다윗 왕조는 소금언약으로 세우신, 영원할 왕국이다. 그 영원한 왕조는 물리적으로는 사라진 것처럼 보이나 다윗의 피를 통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왕위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종국에는 예수의 이름으로 심판받으며 그 왕조, 즉 하나님나라가 굳게 세워질 것이다. 따라서 다윗왕조는 하나님나라를 예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진정한 왕권은 하나님께 있다.

- 참된 그리스도인, 참된 관계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을 보며 그에게 임하신 하나님을 떠올린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결국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깨끗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깨끗한 통로를 말한다. 나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을 상대가 알게될 때에 나 또한 다시금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하게 된다.

참된 관계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연인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두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각자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보게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내가 알던 그 분과는 다르다면 더욱 더. 그 관계는 하나님 앞에서 바람직한 관계가 아닐까. 우리는 같은 하나님을 바라보지만 각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본질적으로 같을지언정 다양하다. 그 하나님을 서로 공유하고, 또는 공유하지 않아도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알 것 같다... 그 자체로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을까. 지나치게 이상적일까.